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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항공 교통량 2019년 대비 84% 수준···대구공항 증가율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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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이용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이용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올 상반기 항공 교통량이 코로나19 이전 84%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6월 일평균 항공교통량은 1천941대로 전년 대비 31.2%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연간 일평균 항공교통량(2천307대)의 84%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들어 1월부터 6월까지 국제선은 월평균 5.2% 증가했다. 반면, 그동안 해외여행 길이 막히면서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항공교통 수요는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항공 교통량은 4.1%씩 상승했다.

중국으로 향하는 노선은 회복이 더딘 편이지만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신규 취항 및 증편이 이뤄지면서 국제선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해외 항공 교통량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가 동남아·남중국 방면을 통해 진출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제선 증가 영향으로 대구공항의 교통량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항공교통량 증가율을 보면 대구공항(36.4%)이 인천공항(63.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국내선 위주인 제주공항(-1.6%), 김포공항(-4.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노선 항공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면밀히 파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2023년 상반기 국내 주요 공항 교통량 증감율. 국토교통부 제공
2023년 상반기 국내 주요 공항 교통량 증감율.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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