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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침산공업지역에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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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0억원 확보, 내년까지 모두 80억원 투입
침산1동, 노원동3가 침산공업지역 81만㎡ 대상
대구지식산업센터 '스마트제조 플랫폼' 설치 등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지식산업센터. 대구시 제공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지식산업센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낙후된 북구 침산공업지역 일대를 로봇 주변부품 생산거점으로 만든다.

1일 대구시는 이번 달부터 내년까지 모두 8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가운데 40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사업 주요 과제는 ▷공동 활용 스마트플랫폼 구축 ▷앵커기업 협업 사업화 ▷친환경 공동 인프라 구축 ▷마케팅 지원이다. '로봇특화 스마트제조 플랫폼'은 침산동 대구지식산업센터 1층에 설치할 계획이다. 개별 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장비 21종 33대를 마련해 다양한 제조 분야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앵커기업 협업 사업의 경우 두산로보틱스와 지역 기업이 협력해 로봇솔루션 19건을 연구, 개발하고 성과물을 현장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기업 비용 절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장비로 교체하는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 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침산1동, 노원동3가 일부 일반공업지역인 침산공업지역은 지난 1968년 81만1천759㎡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약 1천60개 기업이 밀집해 있다. 전체 기업 중 5인 미만 기업이 68.3%, 기계 금속, 소재·부품 업종이 58.9%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기업이 센서모듈, 프레임(로봇보고대), 핸들링 등 로봇 주변부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와 '로봇부품 생산기지'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침산공업지역은 영세한 기업이 많지만 로봇산업 기본인 제조, 임가공 노하우가 축적돼 있고 도심 접근성이 좋다"며 "로봇부품 제조산업을 특화하고 향후 제3산단까지 확대해 '글로벌 로봇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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