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인 복권 사업자 ㈜윈디플랜이 국산화된 복권 기술력을 통해 해외에 진출했다.
㈜윈디플랜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 로또 사업을 운영한 나눔로또 컨소시엄에 기술력을 제공하고 참여한 기업이다. 특히 우리나라 복권 기술을 처음으로 해외 수출했으며, 기술을 국산화한 첫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20년 동안 몽골을 시작으로, 페루 등 글로벌 시장에서 복권 발행 및 실시간 복권 추첨방송을 진행해 왔다. 또 나눔로또 핵심 기술을 국산화 하며, 'K-복권'의 시작을 알린 장본인이다.
㈜윈디플랜은 필리핀에 본사를 둔 더블유로또(WLOTTO INC)와 손잡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더블유로또가 ㈜윈디플랜과 협업하게 된 이유로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이 꼽힌다. ㈜윈디플랜은 한국에서 나눔로또를 운영한 것은 물론, 이미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복권 사업에서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부분은 세계복권협회 인증이다. ㈜윈디플랜은 이미 주요 인증을 획득하고 있고, 추가적인 인증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윈디플랜은 세계복권협회(WLA) 인증분야 연구소인 BMM(BMM Test lab)과 GLI(Gaming Laboratories International)로부터 복권 전문성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복권 사업자 중 최초다.
BMM과 GLI 인증을 모두 획득햇다는 것은 로또 등 복권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기술력과 시스템을 세계복권협회로부터 공인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복권을 발행하고 있는 유럽 및 북미의 경우, BMM, GLI 인증을 받은 복권사업자에게만 정부에서 복권 발행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있다.
더블유로또 관계자는 "한국 복권 사업자인 ㈜윈디플랜만큼,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할 만한 기업이 전무하다고 본다"며 "유튜브, 와우자 플렛폼을 통해 전 세계고객들에게 복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윈디플랜과 협업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블유로또는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 2020년 필리핀 카가얀 경제특구 정부 기구(CEZA: Cagayan Economic Zone Authority)로부터 취득했던 온라인 복권 라이선스를 올해 초 10년간 갱신했다. 이 라이선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복권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이다.
더블유로또는 라이선스를 갱신하기 위해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Financial Action Task Force)의 자금세탁 방지법을 준수하는 필리핀의 자금세탁 방지 위원회(AMLC: Anti-Money Laundering Council)의 관리 시스템 준수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의 필수 인증 요건을 충족한 더블유로또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검증된 메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복권을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원디플랜 관계자는 "국내 복권 사업자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복권 사업에 참여하게 된 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복권인 만큼, 안정성과 신뢰성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국가의 고객이 불편하지 않을 사업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북 확성기 중단했더니…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 껐다
'불법 정치자금 논란' 김민석 "사건 담당 검사,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
[앤서니 헤가티의 범죄 심리-인사이드 아웃] 대구 청년들을 파킨슨병에서 구할 '코카인'?
정세균, 이재명 재판 문제 두고 "헌법 84조는 대통령 직무 전념 취지, 국민들 '李=형사피고인' 알고도 선택"
[야고부-석민] 빚 갚으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