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빌리티 기술 혁신 지원 거점 '대구혁신오픈랩' 내년 완공

국비 90억원 확보, 5년 동안 총 128억원 투입
내년까지 성서산단 내 '대구혁신오픈랩' 구축

대구시와 경북대 산학협력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서산업관리공단이 내년까지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안에 개방형 연구실
대구시와 경북대 산학협력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서산업관리공단이 내년까지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안에 개방형 연구실 '대구혁신오픈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은 대구혁신오픈랩에 배치할 이중소재 3D프린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R&D)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을 추진한다. 거점 시설이 될 개방형 연구실 '대구혁신오픈랩'은 내년 문을 열 예정이다.

대구시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R&D)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5년 동안 국비에 시비 38억원을 포함한 128억원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기업의 기술·제품 혁신을 지원해 매출 260억원, 신규 고용 55명, 특허 획득 13건 이상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경북대 산학협력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서산업관리공단이 사업에 참여해 내년까지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안에 개방형 연구실 '대구혁신오픈랩'을 구축하고 테스트베드 운영, 네트워크 구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구혁신오픈랩 연계 R&D 과제를 통해 ▷실내외 인재 사고 예방 에지 디바이스 시스템 ▷자율주행용 전방위 다중센서 시스템 ▷사이버 보안 대응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모듈 개발 기술 등을 구현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혁신오픈랩 완공 전까지는 임시로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동대구'를 통해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도 이미 구축해둔 디지털 제조 혁신 장비와 전문 인력, 시장진출 지원 노하우,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모빌리티 기업의 혁신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앞서 대구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단계로 의료 산업에 대한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을 추진해 순매출 934억원, 순고용 357명, 투자 유치 134억원, 특허 52건을 창출해냈다.

대구시와 경북대 산학협력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서산업관리공단이 내년까지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안에 개방형 연구실
대구시와 경북대 산학협력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서산업관리공단이 내년까지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안에 개방형 연구실 '대구혁신오픈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은 대구혁신오픈랩에 배치할 3D복합조형기.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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