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직원들의 정확한 판단과 발빠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잇따라 예방했다.
안동농협 태화지점 이선희 차장은 지난달 26일 안동농협 태화지점 365코너에서 당황한 모습으로 전화통화를 하며 거래를 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 차장은 A씨가 "아들이 크게 다쳐 병원 이송을 위해 송금을 한다"는 통화 내용을 듣고 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 수법임을 감지해 고객의 거래를 막아섰다.
그러나 A씨는 사기범의 협박에 전화금융사기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통화를 이어가며 직원을 피해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안동농협 태화지점(지점장 권도연) 직원들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매뉴얼에 따라 기존 거래를 멈추고 경찰신고와 동시에 피해계좌 출금정지, 구제신청을 통해 A씨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지난 2일 이선희 차장은 주의깊은 관찰과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안동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18일 안동농협 용상지점 임양남 과장은 "2천만원을 손녀에게 줄려고 하니 반드시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는 어르신의 태도를 수상히 여겨 창구직원이 인출을 지연시키는 사이 바로 경찰서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전화금융사기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주기적인 교육과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다"며 "안동농협은 항상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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