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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20명…작년보다 3배 이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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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시민들이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시민들이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수치다.

5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4개 응급실(전체의 97%)에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88명이다. 올해 온열질환 감시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1천613명에 달한다.

이중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는 전날 1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0명이 됐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기준 사망자는 6명에 그쳤다.

질병청이 집계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는 전국 응급실에서 의사가 온열질환으로 진단한 경우 통계에 포함된다. 폭염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도 이 통계를 인용한다.

질병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국 응급실에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상황이다. 지난 3일에는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126명의 온열질환자가 한꺼번에 신고된 것을 비롯해 이달 일평균 10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감시체계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는데,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 발생자 1천564명과 사망자 9명을 이미 넘겼다.

온열질환자 1천613명 중 76.9%인 1천241명이 남성이고, 전체의 29.3%가 65세 이상 고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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