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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는 응급구조사가 꿈" 선린대 곽영준 씨 '하트세이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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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소방서에 현장실습 나간 기간 구급대원들과 출동했다가 생명 살려

지난 9일 시민 생명 구한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곽영준 학생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고 있다. 선린대 제공.
지난 9일 시민 생명 구한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곽영준 학생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고 있다. 선린대 제공.

경북 포항 선린대 재학생이 소중한 시민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선린대는 10일 응급구조학과 3학년 곽영준(25) 씨가 대구소방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 인증서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 상태의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어진다.

선린대에 따르면 곽 씨는 지난 1월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4주간 진행된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실습 중 지난 1월 19일 오후 4시쯤 달성군 다사읍 대구 2호선 대실역 근처에서 70대 여성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곽 씨와 119구급대원은 사고 목격자가 진행하던 심폐소생술을 넘겨받았다. 먼저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뒤이어 곽 씨가 손을 교대해 심장에 압박을 가했다.

그러면서 제세동기를 준비, 1회 충격을 주자 심장 박동이 돌아왔고 환자의 생체리듬도 점차 돌아왔다. 이 여성은 스스로 호흡하고 의식을 되찾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곽영준 씨는 "시민의 생명을 구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근무하는 119구급대원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졸업 후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1995년 전국 최초로 개설돼 매년 소방·해양경찰·군무원·법무부 교정직 공무원, 일반 대기업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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