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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북상에 길어진 방학… 전국 475개 학교 10일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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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한 3천333개교 중 47.4%가 학사운영 일정 조정
대구 201개교, 경북 243개교 등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진입한 1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진입한 1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전국에 있는 학교(유·초·중·고·특) 1천579곳이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학교(1만9천602개교) 수와 비교했을 땐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전체의 8.1% 수준이지만, 개학한 학교(3천333개교)로만 좁혀 보면 47.4%가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한 학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가 877곳 ▷개학 연기를 포함해 휴업한 학교가 475곳 ▷단축수업 진행은 142곳 ▷등교 시간 조정을 한 곳은 85곳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18개교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243개교 ▷부산 242개교 ▷대구 201개교 등 경상권에서 학사운영을 조정한 학교가 많았다.

대구의 경우 전체 782개 학교 중 이날 기준으로 아직 73.8%(577곳)의 학교가 방학 중이다. 2학기 학사일정이 시작된 205개 학교 중에선 정상수업을 하는 곳은 전교생 기숙사 운영학교인 4곳뿐이고, 나머지 197개 학교가 휴업(개학연기 포함)했다.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4곳이고, 등교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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