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 카눈]포항시 도로 22개 구간 교통 통제

통로박스·교량 하부도로 등 전면 통제
78개 대피소·1천347명 대피 완료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오전 교통이 통제된 남구 상도지하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오전 교통이 통제된 남구 상도지하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해 10일 오전 11시 현재 포항지역 도로 22곳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지하차도 8곳(섬안굴다리·내단1리·뱃머리·상도· 오천·대련리·7번국도 4개 지역 등) ▷하부도로 2곳(섬안큰다리·연일대교) ▷둔치변 도로 4곳(형산큰다리·연일대교·냉천교·해양경찰서 앞) ▷일반 도로 8곳(곡강천 세월교·안항사 진입로·철강관리공단 삼거리 등)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포스코 앞 도로와 오천 문덕서로, 대송로 등 22곳의 도로가 침수돼 현재 배수 조치가 시행 중이며, 영일만대로~중명교차로에서는 인근 경사면이 붕괴돼 긴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남구 오천읍 항사리에서는 낙석으로 도로가 통제됐으며, 남구 오천읍 문덕리와 연일읍 택전리·호동로 등 3곳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도로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재해취약지구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대피를 유도하고 있으며, 현재 78곳의 대피소에서 945가구·1천347명이 몸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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