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공식 일정이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정부와 조직위원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공동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앤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장,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반기문 명예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폐영식은 2023 세계잼버리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카우트 선서, 차기 개최국 폴란드에 연맹기 전달, 환송사, 폐영 선언, 폐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4만여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하는 순간부터 태풍 '카눈' 예보로 전국 8개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잼버리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스카우트 선서에 이어 한국 대원이 차기 개최국인 폴란드 대원에게 스카우트연맹기를 건네주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임재연 잼버리 게스트 서비스부 유스부장의 폐영 선언과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의 환송사로 제25회 세계잼버리의 끝을 알렸다.
오후 7시부터 막을 올린 K팝 콘서트에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권은비 등 총 19개 팀이 공연을 펼쳤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폐영사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유례 없는 폭염과 태풍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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