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승합차량이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 도로 난간을 뚫고 6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1분쯤 안동시 송현동의 한 도로 내리막길에서 50대 A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량이 도로 난간을 뚫고 6m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 당시 A씨의 차량은 5층 유치원 건물의 2층에도 부딪혀 건물 유리창과 외벽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옆 좌석에서 있던 B씨가 두부 손상 등 크게 다쳤다. 또 뒷좌석에 타고 있던 가족 3명도 가슴 통증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다행히 인도에는 보행자가 없었고, 유치원에도 주말이라 원생 등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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