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수들이 제3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1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에선 20여 명이 출전했다.
대구시체육회 대구스포츠단 소속 유스 클럽 선수 중에선 여자 15세 이하부에 출전한 라우림(경일중 2년), 남자 18세 이하부 복식에 참가한 고백균과 권용하(신명고 2년)가 3위를 차지했다. 계명문화대에 재학 중인 김현인도 남자 대학부에서 3위에 올랐다.
라우림은 "공부와 운동 모두 하는 바쁜 일정이지만 체력도 좋아지고 공부에도 크게 방해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도 다른 도시에 가서 시합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 너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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