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보병사단 낙동강여단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격전지인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을 지난 11일 거행했다.
낙동강여단은 다음 달 22일까지 경북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 무명 572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펼친다.
유해발굴이 진행될 572고지 일대는 6·25전쟁 초기 1천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팔공산 방어선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한국군 1사단이 치열한 사투 끝에 북한군의 9월 공세를 저지한 격전지다.
6·25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칠곡지역은 지난 2000년부터 유해발굴작전이 시작됐으며, 총 1천339명의 유해가 발굴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동현(중령) 대대장은 "조국을 지키고 호국의 별이 되어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 선배 전우들을 반드시 찾겠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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