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아들 재소환…'거액 퇴직금' 수수 관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곽 전 의원 아들, 뇌물수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 소환
아들 곽병채 조사 후, 곽 전 의원도 소환조사 예정

'대장동 일당'에게서 아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8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곽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고 5천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연합뉴스

곽상도(64)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 씨를 또 한번 소환했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경위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곽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두 차례에 이은 추가 소환이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곽 씨가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경위와 이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곽 씨는 화천대유에서 2021년 4월까지 근무하고 퇴사하면서 아버지 곽 전 의원과 공모, 퇴직금으로 가장한 뇌물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와해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에게 영향력 행사를 부탁하고, 그 대가로 아들 곽 씨를 통해 뇌물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난해 곽 전 의원을 구속기소했지만, 당시 아들 곽 씨는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하지만 곽 전 의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컨소시엄 와해 위기와 곽 전 의원의 영향력 행사 등을 모두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특히 재판부는 곽 전 의원 부자를 '경제적 공동체'로 볼 수 없고, 그에 따라 아들 곽 씨가 받은 퇴직금을 곽 전 의원이 받은 이익으로 평가하는 것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곽 전 의원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아들 곽 씨를 뇌물수수 공범으로 입건한 뒤 보강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50억 클럽' 의혹의 다른 당사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딸을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금전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에 주목하고 있다. 곽 전 의원 아들의 퇴직금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이 됐다는 게 검찰의 시각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곽 씨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곽 전 의원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