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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LS·엘앤에프 합작사 설립 승인···전구체 등 2차전지 밸류체인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 등으로부터 전구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차전지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LS와 엘앤에프의 합작사 '엘에스앨엔에프 배터리솔루션'(가칭) 설립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원재료 중심의 수직적 기업결합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합작사는 LS그룹 계열사인 LSMnM으로부터 원재료인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를 공급받아 전구체를 생산한다. 엘앤에프는 전구체를 공급받아 양극재를 제조해 배터리 기업에 판매하는 형식이다.

공정위는 세계 전구체 시장과 원재료 시장이 집중도가 높지 않은 '경쟁 제한성 안전지대'라고 판단했다. 합작사가 원재료를 구매할 때 LSMnM 외 다른 구매처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 리튬이온전지 원재료 시장 거래의 상당 부분이 수직계열화를 통해 이뤄지는 점도 합작기업 설립 승인의 근거가 됐다.

LS와 엘앤에프 측은 합작사를 중심으로 2차전지 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 2일에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생산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중국·폴란드·베트남 등에서도 이번 기업결합 신고가 이뤄졌다. 다른 국가에 앞서 신속하게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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