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23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부지에 들어서기로 결정되면서 달성군이 로봇기업 유치 및 지역의 최첨단 산업 활성화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사업 예타는 이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종 통과를 결정하면서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원에 조성하게 됐다. 예타 조사를 신청한 지 2년여 만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달성군에 조성되면 지난 3월 달성에 유치가 확정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미래차 및 로봇산업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달성군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로봇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군비 20억원을 출연하는 동시에 인근 지역의 교육·문화·교통·체육시설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우수한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글로벌 로봇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총사업비 1천997억5천만원을 투입해 로봇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는 기반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와 평가보고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달성군 유가읍·현풍읍 테크노폴리스 일원 16만7천여㎡(5만500평) 부지에 실제 환경에 가까운 서비스로봇 실증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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