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서울 한 고등학교 과학 실험실에서 학생이 일명 '로켓캔디'를 만드는 실험 중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7분쯤 성북구 정릉동 소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과학실험실에서 설탕을 주 연료로 하며 산화제로 질산칼륨을 사용하는 로켓 추진체인 로켓캔디를 제작하던 학생 1명이 손에 2도,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실험실에 함께 있던 다른 학생 1명, 지도 교사 1명 등은 다치지 않았다.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은 학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 발생 당시 화염이 일어 현장에서 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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