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 안전 국제 종합 전시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방화사건을 계기로 소방 산업 발전과 대국민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소방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37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372개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 전체는 '첨단 디지털 테마관'과 '소방산업 미래비전관', '소방 제품 전시 및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첨단 디지털 테마관'은 드론,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소방 무인 체계 특별관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관, 로봇 시연장 등으로 꾸며진다.
'소방산업 미래비전관'에서는 4족 보행 무인 이동로봇과 화재 진압 드론이 전시되고, 전기차 화재 진압 교육이 진행된다. '소방 제품 전시 및 특별관'에는 분야 별 특성에 맞는 전시 품목이 배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조사별로 소방 장비의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한편, 중앙소방비품평회를 열어 개인보호장비와 면체세척기,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방장비 야외 전시관에서는 특수 차량 전시와 각종 시연, 소방 안전 체험이 가능하다.
이 밖에 소방정책 홍보 및 국제 콘퍼런스, 소방안전 학술 세미나,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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