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문화도시 달성] 북부권(다사읍), 남부권(테크노폴리스지구), 중부권(화원읍)에 대형 공공도서관 신설

[교육문화도시 달성](3)'도서관 천국' 책의 도시, 3대 거점별 도서관 건립 시동

달성군 화원읍에 건설 중인 화원공공복합청사 조감도. 이 공공복합청사에 중부권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 화원읍에 건설 중인 화원공공복합청사 조감도. 이 공공복합청사에 중부권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달성군 제공.

지난해 취임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서관 확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래의 도서관은 동네 주민들의 책을 읽는 공간은 물론 미팅 장소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다사읍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유가읍·현풍읍 테크노폴리스지구내 남부권, 화원읍 등 중부권에 각각 대형 공공도서관 신설 사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구가 10만 명 가까이 급증한 다사읍에는 달성군립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지난 2014년 3월 총 308석 규모로 문을 연 달성군립도서관은 현재 급증한 인구와 수요에 비해 다소 협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지하 1층~지상 3층의 아담한 규모인 달성군립도서관에는 하루 평균 1천100여 명, 연중 34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달성군은 달성군립도서관 확장·이전하는 '도서관 확충사업'에 나섰다. 다사읍과 하빈면을 아우르는 북부권도서관을 짓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설해 이곳에 5개 층을 도서관으로 활용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다사읍 매곡리 일대에 들어서는 다사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697억원을 투입,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2027년 상반기 완공 계획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과 지상 2~5층, 총 5개 층을 사용할 북부권도서관은 6천985㎡ 규모가 될 전망으로 현재 설계용역을 위한 사전절차가 진행 중이다.

테크노폴리스 지구인 현풍읍에도 '달성비슬도서관'이 들어선다. 비슬도서관은 현풍읍, 유가읍, 구지면 등 달성 남부권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이 될 것으로 달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495억원을 들여 현풍읍 중리 4천72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전용 도서관 건축물로,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달성군이 사업 예산 840억원을 투입해 화원읍 비슬로 일대(2만1천980㎡)에 내년 상반기쯤 착공할 계획인 화원공공복합청사(지하 4층, 지상 7층)에도 도서관(3개 층)이 들어선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화원공공복합청사 5~7층을 중부권도서관(2천604㎡)이 사용할 방침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 중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달성군 중부권, 남부권, 북부권 등 3대 거점별 공공도서관 건립을 통해 군민들의 높은 교육열과 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달성군에는 다사읍 군립도서관과 현풍읍 시립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도서관 4곳과 각 읍·면에 공립 작은도서관 11곳, 사립 작은도서관 33곳이 운영 중이다.

〈표〉 달성군 3대 거점별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현황(자료 : 달성군)

◆중부권도서관(화원공공복합청사)

총사업비 - 840억원

위치 - 화원읍 비슬로

도서관 면적 - 2,604㎡

도서관 규모 - 지하 4층~지상 7층 중 3개 층(지상 5~7층)

준공(예정) - 2025년 하반기

◆달성비슬도서관(전용 도서관)

총사업비 - 495억원

위치 - 현풍읍 중리

도서관 면적 - 4,722㎡

도서관 규모 - 지하 1층~지상 3층

준공(예정) - 2026년 하반기

◆북부권도서관(다사복합커뮤니티센터)

총사업비 - 697억원

위치 - 다사읍 매곡리

도서관 면적 - 6,985㎡

도서관 규모 - 지하 2층~지상 5층 중 5개 층(지하 1층, 지상 2~5층)

준공(예정) - 2027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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