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서 80대 할머니 실종 4일째… 경찰·소방·군·지자체 합동 수색 중

지난 26일 새벽에 집을 나간 후 연락 두절 돼
실종자 검정색 반팔티와 하늘색 치마 착용… 152㎝의 마른 체형

지난 26일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서 실종된 A(88) 씨를 찾고자 소방 당국 관계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지난 26일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서 실종된 A(88) 씨를 찾고자 소방 당국 관계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경북 영양지역에서 80대 할머니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 등 관계 당국이 4일째 합동수색을 벌이고 있다.

30일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45분쯤 영양군 영양읍에서 "치매 증상이 있는 엄마 A(88·여) 씨가 새벽에 집을 나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A씨 수색에는 현재 경찰과 소방, 군부대, 영양군청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들 합동 수색단은 A씨가 최초 실종된 마을과 인근 계곡 등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실종 당시 A씨는 검정색 반팔티와 하늘색 치마를 착용했고, 152㎝의 35㎏ 정도로 마른 체형에 특이 사항으로 흰머리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수색 당국 관계자는 "실종 당시 A씨가 휴대전화도 소지하고 있지 않아 위치 파악에 더욱 어려움이 있다"며 "빠르게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수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실종자 발견 시에는 182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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