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불교 퓨전오케스트라가 '제2회 이지안의 신나는 가람콘서트(한글천수경을 노래하다)'를 10일 오후 7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로 '한글천수경' 전체를 40분에 걸쳐 여러 장르의 음악 형태로 엮어낸다. 이지안이 작곡·총괄 지휘를 하고, 이 외 불교합창단 인원 약 130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퓨전오케스트라도 함께한다.
총 2시간의 콘서트로, 1시간은 불교음악으로 이뤄지고 나머지 1시간은 ▷허철영 지휘자의 명상(Who am I) ▷남녀혼성 성악가들 7명의 중창 ▷정소희(재즈보컬리스트) ▷고민석의 (춤추는 색소폰) 공연 등이 예정돼있다.
한편, 이지안 지휘자는 불교합창단지휘와 불교퓨전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불교 음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찬불가를 시민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들려주기 위해 트롯찬불가, 찬불가요, 찬불 동요 등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 블루스, 펑키, 셔플, 스윙 등으로 작곡 및 편곡해 퓨전음악도 선보인다.
이 지휘자는 "앞으로도 경전을 계속 작곡해 현대적 불교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침체된 불교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3만원. 10세 이상 관람 가능. 010-5699-5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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