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이달부터 경북 영주변전소에서 '계통안정화용 ESS'를 첫 가동했다. 전국 최초다.
계통안정화용 ESS는 전력계통(한전 전력망) 이상 발생 시 대용량 배터리 내 전력의 충전 및 방전(전력공급)을 통해 광역 정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시설이다. 전력계통이 60헤르츠(㎐)를 초과하면 ESS가 충전되고, 그 미만이면 ESS의 전기를 방전해 주파수를 높이는 방식이다.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는 공사비 440억원을 들여 지난달 30일 '영주변전소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을 완공했다.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978메가와트(㎿) 규모의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6개) 중 첫 번째로 완공된 시설이다.
영주변전소 계통안정화용 ESS는 '한전 ESS 표준모델'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초·최소 단위(셀) 실시간 열화관리시스템'이 적용됐다. 내부에는 PCS(전력변환장치), 리튬배터리(BMS 포함), PMS(운영시스템), 변압기(E, Tr) 등을 갖췄다. 56㎿를 30분 간 방전(전력 공급)할 수 있어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달에는 경북 영천변전소에도 계통안정화용 ESS(112㎿)가 가동될 예정이다.
구오권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 부장은 "ESS로 남는 전력은 충전하고 부족한 전력은 방전해 전력수급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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