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미세먼지 저감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실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9개 협약 기업체에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대기오염물질 총 8만7천200t을 줄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7만685t)를 23% 초과 달성한 수치다.
사업장별로 보면, 협약 마지막 해인 지난해에는 한국동서발전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2014년보다 2천900t가량(82%) 줄여 가장 우수한 저감률을 기록했다. 이어 LX하우시스(74%)와 무림피앤피(73%) 순으로 저감률이 높았다.
앞서 울산시는 2018년 10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상위 29개 기업체와 대기오염물질 4종(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2014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체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등 대기오염 저감시설에 4년간 총 5천600억원 정도를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줄이기에 나섰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장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울산 하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2월에도 기업체 31곳과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기준연도 배출량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40% 저감을 목표로 협약했다. 우수사업장에는 기본 배출 부과금을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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