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 규모가 재차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산 맥주 수입은 큰 폭으로 늘면서 불매운동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18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1천622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었다. 수입액도 781만달러를 기록, 34.8% 감소했다.
일본 어패류 수입량과 수입액은 올해 4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난달 수입액 감소 폭은 올해 들어 가장 컸다.
반면 일본 맥주 수입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8천644t으로 지난해 8월보다 323.7% 늘었고, 수입액은 748만 달러로 393.3% 증가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불매운동이 일면서 일본 맥주 수입은 대폭 줄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점차 회복세를 보였고 최근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져 불매운동 이전 수준까지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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