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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한미 금리차 최대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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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결과 설명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연합뉴스
9월 FOMC 결과 설명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 금리를 현 5.25~5.50%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동결 이후 3개월 만이자 FOMC 회차로는 2회 만에 이뤄진 동결이다. 이로써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도 최대 2.00%포인트를 유지했다.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어 왔고 일자리 창출은 최근 몇 달간 둔화했지만 여전히 견조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FOMC는 최대의 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물가상승률을 추구한다"며 "이런 목표들을 지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6월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7월에는 0.25% 포인트 올리며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설정했다.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에서 초래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기조하에 지난해 6월과 7월, 9월, 11월에는 4차례 연속 파격적인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것)을 밟는 등 공격적인 조치를 취해오다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연준은 올해 말 금리를 직전 전망과 동일한 5.6%(이하 중간값)로 예상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3.3%,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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