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소 10일만에 9천만원 인터넷 물품사기 재범…30대 男 '구속'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물품 구매자에 돈만 받고 잠적…은신·도피 반복하다 끝내 붙잡혀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인터넷 물품 사기로 교도소 복역 후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5일 상습적으로 인터넷에 허위 물품을 올린 뒤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 등에 음악반주기 등 물품 판매 광고 글을 올리고 구매자가 나타나면 돈만 송금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5개월에 걸쳐 90여 명에게 9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종 범죄로 교도소 복역 후 출소한 지 10여 일만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수사망을 피해 수도권 모텔 등을 돌며 은신과 도주를 반복했지만 잠복 수사 등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경기도 안양시 한 오피스텔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물품거래가 늘면서 물품거래 사기 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가급적이면 물품을 직접 확인하고 거래하고, 온라인 물품거래 전 송금 계좌와 판매자 휴대폰 번호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해 사기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