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편의점에서 흉기로 점원을 협박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4시 30분쯤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을 위협하고 24만 5천원을 훔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당시 양손에 벽돌 2개를 갖고 들어와 1개의 벽돌을 담배진열대로 던지는 등 피해자를 위협했다. 이후 겁먹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강탈한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한 뒤 검문검색을 벌여 사건 발생 뒤 약 20여 분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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