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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 최초 도래지 도리사 '제7회 향문화 대제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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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불교향례의식의 문화적 가치 정립하기 위한 행사

지난 3일 구미 해평면 도리사 경내에서
지난 3일 구미 해평면 도리사 경내에서 '제7회 향문화대제전'이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소재 신라불교 최초 도래지인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는 지난 3일 도리사 경내 일원에서 개산 1천606년을 기념하는 '제7회 향문화 대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향 전래지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리사는 개산 1천600년을 맞은 지난 2017년부터 아도화상의 정신을 기리는 향문화 대제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통불교향례의식의 문화적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도리사에 따르면 아도 스님이 신라 경주에 불교를 전래할 수 있었던 중요 계기가 향이었다. 과거 신라 왕실에 기이한 물건(향)이 전해졌는데, 사용처를 아는 이가 없었다. 아도 스님이 향을 통해 공주의 병을 낫게 했다고 전해진다.

(사)아도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북도·구미시가 후원한 이번 향문화 대제전은 417년(눌지왕) 이 땅에 최초로 전해진 아도화상의 천년향을 현재로 내려받는 의식인 '천년수향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내려받은 '천년향'을 향의 성지인 도리사 경내를 돌아 신라 최초로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 좌상 전으로 옮기는 의식인 '천년향 이운',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의식인 '아도화상 헌향재', 사부대중에게 향을 전하는 '향연제' 순으로 거행됐다.

도리사와 아도문화진흥원은 '아도화상, 천년향의 문을 열다' 등의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1일에는 도리사부터 신라불교초전지마을까지 8km를 걷는 '아도 순례길' 걷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정호일 아도문화진흥원 상임이사는 "국내 많은 사찰 가운데 향을 올리는 향례의식은 유일하게 도리사에서만 진행한다. 도리사의 향례의식은 자료 취합과 고증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전통향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리사 회주 법등 대종사, 묘인 주지 스님, 유영명 아도문화진흥원 이사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 각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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