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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경북 112 신고, 교통사고 감소…강력범죄 등 신고는 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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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4일 ‘추석절 특별방범활동’ 결과 발표
총력 대응 통해 극단적 선택 시도자 구조, 강·절도범 조기 검거도

경상북도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경상북도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에서 이번 추석 연휴 전체 112 신고와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강력범죄나 가정폭력·아동학대·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16일 간 실시한 '추석절 특별방범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년 추석 연휴와 비교해 전체 112 신고가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살인과 강도, 절도, 납치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데이트폭력 등을 이르는 '중요범죄' 신고는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경북경찰은 이번 특별방범활동 기간 총력 대응을 통해 극단적 선택 시도자를 구조하거나 강·절도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구미에서 "칼로 목을 찔러서 피가 난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정확한 동·호수를 파악할 수 없자 정밀측위기(이동형 와이파이 송신기) 2대를 활용해 요구조자를 신속하게 구조하고 응급 입원시켰다.

같은 달 24일에는 영덕 한 전통시장에서 고령의 피해자에게 물건을 살 것처럼 가장해 피해자가 입고 있는 앞치마 속 현금 9만원을 훔친 절도범을 신속한 CCTV 분석으로 30여 분 만에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영천 한 공장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2명이 전선 등 자재를 훔치다 경비원에게 발각되자 그를 폭행하고 달아나자 경찰이 CCTV 분석으로 주거지를 특정해 검거했다.

경북경찰은 이번 연휴가 6일 동안 이어진 만큼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등에 일 평균 709명, 연인원 1만1천346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1천565차례의 범죄 취약 요소 방범 진단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경찰력을 배치하여 명절 준비 혼잡 장소를 집중관리 했다.

교통상황실을 운용하고 교통관측소 36곳에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는 한편, 암행순찰대를 활용해 귀성·귀경길 안전 및 소통확보에 노력했다.

이에 올해 교통량이 전년 추석 대비 일 평균 약 2.4% 증가한 가운데도 전체 교통사고는 14.2%, 사망사고는 16.6% 각각 감소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범죄취약지 등 범죄발생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등 다양한 경찰활동을 바탕으로 도민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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