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9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2023년 장기요양요원 남산걷기대회’ 진행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에 참여한 내외빈이 장기요양요원들께 카네이션을 선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다.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에 참여한 내외빈이 장기요양요원들께 카네이션을 선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다.

제9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의 일환으로 '2023년 장기요양요원 남산걷기대회'가 지난 10월 7일 오후 3시에 개최됐다.

'장기요양요원 남산걷기대회'는 2015년부터 시작된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진행, 올해는 '좋은돌봄 함께걸음'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최됐다.

백범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서울지역 노인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방문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운영자 등 역대 최대 규모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 이하 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센터장 이윤경), 동북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센터장 최경림), 동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센터장 최윤형)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장기요양서비스 공로자를 대상으로 82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되었고 이 중 29명이 직접 참석해 수상했다.

수상자 박경임 요양보호사(살림데이케어센터)는 13년간 요양보호사로 일해오며 어르신의 질병과 장애 유무에 구애받지 않고 최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요양보호사 자조모임에 참여하며 정책 제안 등 요양보호사 권익향상을 위해 애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왕명희 사회복지사(고운손방문요양센터)는 장기요양서비스 전문화와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사 모임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어르신 인지 활동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어르신 케어서비스 모델 실천 등 현장형 제도개선 모델 발굴과 실천에 앞장섰다.

강경미 센터장(울림두레돌봄센터)은 지자체, 의료기관, 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통합돌봄 생태계 구축 및 좋은돌봄 문화확산에 힘써왔으며 소속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근로조건 개선과 직무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경숙 센터장은 "장기요양요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서울시의 안전한 노후 돌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며 특별한 감사의 마음과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 외에도 노래자랑, 남산공원 함께 걷기 등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내외빈이 모여 장기요양요원에게 '사회적 돌봄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카네이션을 헌사하는 퍼포먼스와 '행복한 노후, 좋은돌봄을 만드는 서울'이라는 비전 선포가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과 시상식에는 서울시 김정범 어르신복지과장과 서울요양보호사협회 정찬미 협회장,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장현준 협회장, 사단법인 케이브이앤 한국방문간호사회 김은숙 서울지회장,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곽경인 사무처장 등 시 관계자와 유관기관 외빈이 참석했다.

한편 '제9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은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위로하며 장기요양요원의 역할과 좋은돌봄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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