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 주왕산서 70대 추락사

주왕산 장군봉 인근 바위에서 발을 헛디뎌
10m 아래로 1차 추락…이후 20m 아래 2차 추락까지
신고 1시간만에 발견됐지만 심정지 상태

주왕산의 모습. 매일신문 DB
주왕산의 모습. 매일신문 DB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70대 남성이 추락사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와 청송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A(76·부산) 씨가 주왕산 장군봉 인근 바위에서 발을 헛디뎌 10m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 구조를 위해 밧줄 등을 설치하던 중 A씨가 20m 아래로 2차 추락했다.

결국 신고 1시간 뒤인 낮 12시 40분쯤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청송보건의료원 응급실에 오후 3시 12분쯤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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