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인구 늘리기 정책으로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운영,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13일 한국국제조리고와 경북항공고에서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운영하고 영주시에 실거주하면서 전입 신고 의무를 몰라 신고를 미루고 있는 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신고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영주시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입 신고서와 지원금 접수, 건강보험 추가증 신청 등을 대행했다.
전입 창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이 직접 방문, 학생들에게 전입 시책과 혜택 등이 수록된 안내문을 배부하고 각종 지원사업과 전입시책 등을 집중 홍보했다.
이날 전입 창구를 통해 영주시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이전한 학생과 교직원들은 별도 신청 없이 6개월 후 전입 지원금(영주사랑상품권 30만원)을 일괄 지급 받게 된다.
찾아가는 전입 창구는 평소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가 많은 곳을 직접 방문, 영주시 인구 정책을 홍보하고 전입 신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주시만의 독특한 인기늘리기 정책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학생들에게 영주 시민이 되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역내에서 취‧창업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내년부터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지역 창업 활로를 개척해주는 상생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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