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힘든 과정 거쳐 와준 감동이, 모든 걸 가능케 해준 여보, 고마워”

곽미리·변정섭 부부 첫째 아들 변성빈

곽미리·변정섭 부부 첫째 변성빈
곽미리·변정섭 부부 첫째 변성빈

곽미리(36)·변정섭(36·대구 달서구 상인동) 부부 첫째 아들 변성빈(태명: 감동이·4.1㎏) 2023년 8월 5일 출생.

"힘든 과정 거쳐 와준 감동이, 모든 걸 가능케 해준 여보, 고마워"

안녕하세요. 감동이 아빠입니다. 저희는 2년 정도의 간절한 기다림과 노력 끝에 아이를 가졌습니다.

힘든 난임시술의 과정들을 거쳐서 임신에 성공했고, 저희 부부는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태명을 감(사합니다) 동(수쌤)이로 지었습니다. 다시 한 번 차병원 난임클리닉 박동수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감동이는 말 그대로 우리 부부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9달여의 임신기간 동안 감동이는 말썽 한 번 안 부리고,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하지 않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주었습니다.

덕분에 엄마는 안정적으로 만삭 막달 전까지 직장생활도 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임산부로 살아갈 수 있었고, 저 또한 행복한 예비아빠로 마음의 준비를 해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9달을 끝내고 출산예정일을 하루 앞둔 날짜에, 직전까지의 예상 몸무게를 훨씬 상회하는 덩치로 분만장의 선생님들을 모두 놀라게 하는 감동을 선사하며 태어났습니다.

다시 한번 여성아이병원 김성희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임신과 출산의 과정이 이토록 감사함이 가득하고 감동이 넘치는 시간들 일 줄은 몰랐습니다. 저와 아내를 아는 주변의 모든 분들, 그리고 우리를 잘 모르더라도 임신한 것을 아시는 모든 분들 축복과 배려를 해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고생했던 나의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진심을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마워. 여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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