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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공포 현실화? 전국서 신고 잇따라…"부천 고시원서 물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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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유튜버
지난 11일 유튜버 '다흑'이 인천 서구의 한 찜질방에서 발견한 빈대. 유튜브 캡처

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도 빈대가 나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23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65콜센터에는 한 고시원에서 빈대가 출몰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빈대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며 "시에서 뭔가 조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천시는 빈대가 법정 감염병을 매개하거나 전파하는 벌레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현장 조사나 확인에는 나서지 않지만 고시원 업주에 연락을 취해 빈대 방제를 위한 매뉴얼이나 방역 수칙을 안내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최근 빈대가 발견된 인천 사우나의 경우 공중위생법을 적용받는 시설이지만 고시원은 자유업이라 시의 인허가나 관리 대상도 아니다"라며 "사적으로 방제해야 하는 곳이어서 관련 매뉴얼만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인천 서구 사우나에서 살아 있는 빈대 성충과 유충이 발견돼 운영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또 지난달 중순쯤에는 대구 계명대 기숙사에서도 빈대가 발견돼 학생이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세계 공통종인 빈대는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며 피를 빨아먹고,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리면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1960년대 새마을 운동과 1970년대 DDT 살충제 도입 등으로 빈대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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