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한 지 얼마 안 된 육군 병사가 부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가혹행위 의혹을 받는 선임병을 조사중이다.
25일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군형법상 가혹행위 혐의를 받는 B상병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전남의 한 육군 부대에서 A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일병이 남긴 쪽지나 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사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A일병의 극단적선태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A일병의 선임병인 B상병이 '분대장만 보직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을 어기고 A 일병에게 열상감시장비(TOD) 운용법, 감시 근무 수칙 등을 외우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
군사경찰은 지난달 27일 B상병이 A일병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했는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부대 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분석하고, 장병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B상병이 숨진 A일병에게 폭언·폭행 등을 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상병이 A 일병에게 한 언행이 가혹행위인지, 원활한 임무 수행을 돕는 교육으로 볼 수 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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