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도시 경북 칠곡군을 알리는 일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저에게 칠곡군은 또 하나의 군대이기에 홍보대사를 맡으며 군번줄을 바칩니다."
밀리터리 예능프로 '강철부대 3'에서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최영재 씨가 6·25 최대 격전지 칠곡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28일 위촉됐다.
칠곡군은 홍보대사 위촉의 의미를 키우고자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있는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
최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 도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각오를 다지며, 현역 시절 군번줄로 제작한 특별한 액자를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전달했다.
김 군수는 군수 집무실 입구에 이 액자를 전시했다.
최 씨는 앞으로 2년 동안 칠곡군 홍보대사로서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인 호국은 물론 관광, 문화, 군정 등을 알리는 가교역할을 한다.
칠곡군이 최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특전사 출신 예비역 장교로서 방송과 군(軍) 관련 왕성한 활동은 물론 칠곡군과의 인연 때문이다.
최 씨와 칠곡군의 남다른 인연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칠곡군 동명면에서 살고 있던 최 씨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하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의 꿈을 키워나갔다.

최 씨는 "장교 출신으로 호국 도시 홍보대사가 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라며 "칠곡군의 호국 관련 스토리와 인프라는 물론 천혜의 환경을 알려 점점 쇠퇴하고 있는 호국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군인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군번 줄을 선뜻 기증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칠곡군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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