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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원폭피해자 건강상담·찾아가는 사업설명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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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다음달 1~3일 사흘간 대구 중구 반월당역 교육장에서 일본의 피폭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원폭피해자 15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30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일본적십자사 나가사키원폭병원과 나가사키대학병원 등 피폭 전문 의료진 5명이 내과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평균연령 83세가 넘는 고령의 원폭피해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조도 강습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의료비 사용과 신청 방법 등 각종 행정절차를 설명한 뒤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연 2회 실시된 원폭피해자 건강상담사업은 현재까지 모두 31회에 걸쳐 6천605명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원폭피해자 건강 상담 사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됐다"며 "원폭피해자 분들이 직접 피폭전문의와 상담도 진행하고 지원 내역도 알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된 후 귀국한 한국인 원폭피해자 복지사업을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재한원폭피해자들의 의료비 지원, 원호 수당 지급 등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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