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 지방소멸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농업 첨단화 등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 농업의 규모화 및 전문화·첨단화, 농·축산물 유통 선진화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처, 지방소멸 대응 등 다각적인 대책 방안이 눈길을 끈다.
안동시는 올해 도입한 26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이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추진한다.
안동시 전체 벼 재배면적(4천720ha)의 약 40%에 해당하는 2천ha를 브랜드쌀 재배단지로 조성해 급변하는 쌀 시장변화에 대응해 나간다.
농업 ICT 접목 등 첨단화로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도 앞장선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쌓아온 임하면 오대리 62ha 스마트 유통단지를 비롯해 경북 미래사과원 보급사업,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운영, 스마트농업 기반 맞춤형 교육·컨설팅도 진행한다.
안동 원도심 내에 안동 농축특산물 종합쇼핑단지를 조성한다. SNS 등 온라인 광고 등을 새로운 판로로 활용해 안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로 홍보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장려금을 지원하고 수출단지농자재 지원, 수출용 포장재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안동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도 신속히 추진한다. 부족한 공판장시설 확충과 기존 노후화 공판장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전국 최고 공영도매시장으로 육성 발전시킨다.
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 프로그램과 함께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시민 유치·정착을 유도한다. 지난해 2022년 기준 안동시 귀농 가구는 145가구, 귀촌 가구는 1천355가구로 전국 10위권이다.
미래농업을 선도할 디지털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나선다.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능통하고, 청년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고령화 및 농촌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후변화·지방소멸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업·농촌 활성화와 함께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농특산물 명품브랜드화에 이은 해외수출 판로 확장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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