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4회 영주농업대상’ 허익정 씨(명인 분야) 수상

33년간 고품질 영주사과 생산에 힘써온 공적 인정

허익정 씨(가운데)가 영주농업대상을 수상했다. 영주시 제공
허익정 씨(가운데)가 영주농업대상을 수상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제14회 영주농업대상' 시상식을 갖고 33년 간 고품질 영주사과 생산에 기여해 온 허익정(66·단산면) 씨를 명인 부분에 선정했다.

허익정 씨는 청년 시절부터 영주사과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고품질 사과 생산에 앞장서 왔다. 2000년 지역 내 과수원 구조조정에 이바지해 온 점과 껍질째 먹는 사과 생산을 위해 농약 방제기술을 개선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허익정 씨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농업대상은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최고의 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인·명품·명소 분야에서 총 51명을 선발해왔다.

영주시는 올해부터 매년 선정해 오던 영주농업대상을 분야별로 3년에 한 번씩 선발, 수상의 가치와 권위를 높였다.

영주시는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 영농 경험과 재배 기술을 후계 농업인들이 배우고 익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주농업대상을 발굴 시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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