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스타트업이 핀테크(fintech·금융 기술)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DGB금융그룹이 지원을 강화한다.
12일 DGB금융그룹은 최근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 등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되도록 일정 기간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매달 중소·벤처 업체와 만나 제도를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열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DGB금융그룹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DGB피움랩' 보육기업인 브릭베이스, 체리, 인피닛블록, 차지인 등과 그룹 계열사와 투자·업무 제휴를 맺은 기업,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모두 8곳이 참여했다.
DGB금융그룹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지원사업 현황, 보육 공간 등을 소개했고 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DGB금융그룹은 핀테크 업체와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할 계획이다.
진영수 DGB금융그룹 디지털혁신총괄 상무는 "피움랩 등으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 참여 핀테크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이 다른 기업, 연구기관 등 외부에서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도입하는 동시에 기업 내부 자원이나 기술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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