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충북 영동 캠핑장 텐트서 5세 손자와 중년 부부 등 3명 사망 "또 일산화탄소 중독사 추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충북 영동군 소재 한 캠핑장에서 3세 어린이를 비롯한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59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A(63), B(58·여) 씨와 남아(3)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자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손자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텐트 안에서는 화로대 및 그 위에 숯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에 유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 경찰은 극단적 선택보다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사망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여행을 간 자녀(숨진 남아의 부모) 대신 손자를 데리고 서울에서 캠핑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불과 하루 전인 11일에도 경기 여주시 연양동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 텐트 안에서도 숯불을 피운 화로대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사고에 대해서도 유서 등 극단적 선택을 추정할 수 있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판단하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