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만관광청장 일행 '대구 모노레일' 벤치마킹 방문

안용모 전 본부장 인연 방문 성사

대만 관광청 저우용후이(周永暉)청장과 대만엔지니어링 협회장 등 일행이 지난 12일 하늘열차인 대구모노레일를 견학하기위해 대구를 찾았다. 저우용후이 청장은 대만의 철도국장과 대만컨설턴트공학재단회장을 역임한 교통공학박사로 철도분야의 기술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구 모노레일 방문은 지난달 안용모 대구가톨릭대특임교수(전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장. 철도기술사)가 대만 타이난시 초청, '2023 첨단교통시스템 국제 모노레일 기술교류포럼'에서 주제발표 때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안 교수는 대구 모노레일 시승과 83타워 등 대구투어를 안내하며 세계최고 수준의 대구모노레일의 장점과 특징을 소개했다. 타이난시의 모노레일 건설을 위하여 세계 여러나라의 모노레일을 견학한 일행들은 대구모노레일의 안전성과 경관성 그리고 환경성에 대해 원더풀을 연발했다.

향후 모노레일을 건설하게 될 대만의 타이난시는 모노레일의 개통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해소와 대중교통의 다변화시대 개막과 함께 타이난시의 교통지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우용후이 청장은 앞으로 건설될 모노레일의 기대감속에 "대구모노레일을 벤치마킹하여 이용시민들의 영감 속에서 끝없는 알레고리를 만들어내는 상징성에 버금가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대중교통이라는 교통수단을 넘어서 로맨틱한 감성을 일깨우며 달리는 하늘열차의 서정적인 꿈의 열차를 그려지길 바램해 본다"는 의견도 드러냈다.

또한 "대구의 하늘열차는 문명과 기술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고도 남는 최첨단 친환경 모노레일이라며 앞으로 대만에 태어날 불후의 명작 모노레일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내어 관광상품화로 확신하게 되었다"고 했다.

안 교수는 향후 타이난시 모노레일 건설에 따른 지속적인 기술자문은 물론, 앞서 경험한 기술을 축적한 지역 업체들의 참여도 적극 제안해 일행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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