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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동훈 부인 등장에 "김건희 때 얼마나 스포트라이트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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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가 지난 15일 대한 적십자사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첫 공개 행보가 주목 받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첫 등장했을 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위원장은 전날 국무위원 부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주간 봉사활동에서 한 장관 부인이 언론에 노출된 것에 대해 "그렇다. 한 장관 부인까지. 김건희 여사를 봐라. 얼마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나"라며 김 여사를 언급했다.

이어 "기자와 언론은 그런 후각이 발달돼서 한 장관 부인 보도를 하는 게 아니겠느냐"며 "거지 가면 나를 찍겠나. 한 장관 부인을 찍지. 나는 저런 분들 옆에 안 간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장관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수도권, 서울, 강남벨트나 혹은 비례대표로 갈 것이다"며 "(한 장관 정치 참여) 당연히 하는 거다. 한 장관이 나가서 변호사 하겠나. 돈도 많고 집안도 좋고 그렇다는데. 나는 그렇게 본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민주당 인사들이 한 장관에게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것에 대해선 "마이너스 전략이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그러한 말씀은 좀 자제하자"라며 "당내에서도 자제의 분위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장관의 부인 진 변호가 공개 활동에 나선 것은 작년 5월 한 장관 취임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일각에선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관측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 변호사는 1975년생으로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며. 현재 김앤장 미국변호사로 환경과 소비자보호 등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연말 이웃 돕기 적십자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연말 이웃 돕기 적십자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 등 국무위원 부인들이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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