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북지역협력단이 울릉읍 저동과 도동 일원의 노후 수도관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17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달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 공사를 시작하며, 사업 대상지인 도동과 저동의 노후 관로 7.6㎞를 교체하는 데에 43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내년에 완료되면 연간 36만톤(t)에 달하는 새는 물을 줄여 수돗물 생산원가를 9억원가량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울릉군 등은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울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체 예산은 184억원으로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누수복구 ▷유지관리시스템 설치 등 상수도 시설 전반 개선이 사업의 목표다.
양승경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협력단장은 "사업 시행도 중요하지만 공사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는 등 민원 최소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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