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2023 구미라면축제'에 10만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회 째를 맞이한 구미라면축제는 지난 17일부터 3일 간 '도심형 축제'로 기획돼 역전로, 문화로, 새마을 중앙시장, 금리단길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축제에는 '즐길라면!라면로드', '쉴라면!힐링거리','먹을라면!라면 테마광장','빠질라면! 라면스테이지' 등 4가지 테마로 운영됐다.
축제가 구미역 앞에서 열리면서 전국에서 기차로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곳곳에 수능을 치러낸 수험생과 가족과 함께 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도심에 활력이 돌았다.
이색라면 구역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베트남, 일본, 대만의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로 만든 각종 라면 요리도 준비돼 이색 체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문화로 청춘페스티벌 청춘로그인','원평방천축제' 등 소규모 축제를 비롯해 '마루오케스트라 공연','구미 금비천 Digilog 춤 축제', '구미에서 즐거울 락' 등 문화예술공연과 성탄트리점식 등 문화행사도 연계해 진행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많은 관심을 받은 이번 구미라면축제는 앞서 도로 교통, 보행자 안전 우려를 샀으나 셔틀버스 운행 및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등의 협조를 통해 문제 없이 마무리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평가해 강점은 살리고, 보완할 점은 수정 검토해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축제로 만들고,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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