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편의점과 준대규점포의 상승세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증가한 15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SSM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이뤄졌다.
25개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상승세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10월에 비해 온라인 업체의 매출은 12.6%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0.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대형마트는 -4.1%p, 백화점은 -2.6%p로 매출은 다소 하락했지만 편의점은 6.8%p, 준대규모점포는 3.1%p 상승했다.
이는 대용량 절약형 물품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났고, 가을철 야외활동과 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온라인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을 이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