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교사들이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김민정 이현초 교사와 이은주 매천중 수석교사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3.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수학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원을 발굴해 수학교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수학교육을 내실화한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행돼 왔다. 전국 초등 교원 및 중·고등 수학교원 중 학교급 및 지역별 안배 없이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교육청은 교실수업 개선, 기초·기본 학력 신장,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등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 올해까지 총 1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수상자 김민정 교사는 학생과 교사의 주도성이 함께 성장하는 초등 수학교육을 정착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초등학생 대상의 수학 기초학력 교수·학습 자료 및 다양한 수학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학부모와 교사 대상으로 수학 나눔 연수를 여러 번 실시했다.
또한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 집필, 2022 개정 수학과 1~2학년군 국정 교과서 연구·집필진 활동 등 대구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초등 수학 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
또 다른 수상자인 이은주 수석교사는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거꾸로 교실 연구회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 왔다. 기초 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동영상 및 콘텐츠 자료 개발, 학생평가 지원단 활동을 통해 수업 사례 및 평가 자료를 개발하고 논·구술형 평가 사례 개발 등 자료를 개발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다양한 강의와 연수를 통해 자신의 수업 사례와 자료 개발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시교육청 교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교사의 교실 수업 개선에도 기여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은 선생님들이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사 연수 지원 등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교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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