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신녕면 화남리에서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남지구 지방상수도 통수식을 열었다.
통수식은 신녕면 화남 1·2·3리 3개 마을의 오랜 숙원이던 상수관로 10.1㎞, 가압장 1개소의 공사를 마쳐 73가구 주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신녕면 화남2리 권혁명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그간 겨울철 부족한 수량과 수도관 동파 등으로 인해 간이상수도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상수도 공사 완료로 깨끗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내년에 신녕면 화서리까지 지방상수도 공사를 완료해 면 지역 전체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해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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