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출하량 자체가 줄면서 '금파'라고 불리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배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와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3일 발표한 '농업관측 12월호 양념채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대파 도매가격 전망치는 상품 기준으로 1㎏에 2천700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1천818원) 대비 48.5% 비싸다.
이는 지난 3년간(2018~2022년) 평년 도매가격이 1천602원인 점과 비교하면 68.5% 높은 수준이다.
농경연은 이달 대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겨울철 대파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란 예측에서다.
이달 주 생산지인 전남에서 이달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줄었다.
다만, 이달 중순 이후에는 겨울 대파 출하 지역이 확대하면서 출하량이 늘어 도매가격도 다소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김장철이 본격화한 지난달 대파 도맷값은 1㎏당 3천343원으로 올해 월별 도매가격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4.8% 비싸고, 평년 대비해서는 9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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