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은 제3회 다한상 수상자로 서울대 치과대학 노경철 박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시상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동구 한국뇌연구원 다한홀에서 열리는 12주년 기념 연구성과교류회에서 진행한다.
다한상은 국내 신진 뇌연구자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상금은 1천만원으로 서판길 원장이 2020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3억 원 전액을 기부해 마련했다.
노경철 박사는 뇌에 있는 성상교세포가 경쟁심을 조절하는 생체기전을 규명하는 성과를 거둬 다한상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 8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둬왔다. 노경철 박사는 현재 서울대 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노경철 박사는 "신진 연구자에게 주는 큰 상을 받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뇌과학 연구에 몸담는 한 사람으로서 학문적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과학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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